바비킴, ‘TV 예술무대’ 하차 의사 밝혀… ‘기내난동’ 무슨 일이?

출처= 동아닷컴 DB

‘TV예술무대 하차’

MBC ‘TV 예술무대’의 MC를 맡고 있는 바비킴이 기내 난동 논란이 일자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밝혔다.

MBC ‘TV 예술무대’ 제작진은 9일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바비킴 씨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해왔고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바비킴은 지난 7일 오후 4시 49분 인천발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대한항공 KE023편 안에서 난동을 부린 것으로 확인됐다.

바비킴 측에 따르면 “바비킴은 마일리지 포인트를 이용해 비즈니스 석을 예약했으나 대한항공 발권의 문제로 이코노미 석으로 티켓이 바뀌었다”며 “바비킴이 대한항공 측에 지속적으로 컴플레인 했으나 항공사 직원들은 비즈니스 석이 비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좌석을 원래대로 교체해 주지 않았다”고 당시 상황을 밝혔다.

당시 바비킴은 기내 서비스로 제공되는 와인을 연거푸 마셨다. 이륙 후 5시간 쯤 지나 만취상태로 기내에서 고성을 지르고 큰 소리로 욕설을 내뱉는 등 1시간 동안 난동을 부렸다.

특히 여승무원을 껴안고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발언을 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항공사 측의 신고로 비행기가 착륙하자마자 FBI와 샌프란시스코 공항경찰, 세관이 출동했고, 바비킴은 먼저 비행기에서 내려 조사를 받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