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률, 18주 연속 ‘1위’…엄태웅·지온 부녀 맹활약

입력 2015-01-12 10: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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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슈퍼맨이 돌아왔다’ 시청률, 18주 연속 ‘1위’…엄태웅·지온 부녀 맹활약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18주 연속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60회에서는 ‘기대해도 좋아’ 편이 그려졌다. 이중 배우 엄태웅과 그의 18개월 된 딸 엄지온이 엄마 없는 48시간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엄태웅은 카리스마 엄태웅이 아닌 ‘허당 아빠’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엄태웅은 지온과 진돗개 새봄을 데리고 공원 나들이에 나섰다. 그러나 곧 엄태웅에게는 고난이 펼쳐졌다. 바로 지온이의 기저귀에 심상치 않은 신호가 온 것. 엄태웅은 지온을 데리고 부리나케 화장실로 향했다.

도착한 곳은 협소한 사이즈의 화장실. 게다가 기저귀 교환대가 없어 엄태웅은 어쩔 수 없이 쪼그려 앉아 기저귀 갈기에 착수했다. 엄태웅을 무릎에 지온을 앉혀놓고 기저귀를 입에 문채 기저귀를 갈기 위해 낑낑 대기 시작했다. 엄태웅은 기저귀를 갈랴 행여나 지온이 추울까 지온의 맨발을 만져보랴 멘탈 붕괴에 빠졌고, ‘엄포스’라는 별명을 무색하게 만드는 엄태웅의 기저귀 포스는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천신만고 끝에 기저귀를 갈아 입히고 마지막 단계인 바지 입히기만 놔둔 순간, 지온의 새 기저귀가 또 다시 축축해지기 시작한 것. 이에 엄태웅은 “헉! 어우 얘 또 쌌어~”라며 절망에 빠졌고, 급기야 어린 지온은 향해 “갈고 있는데 또 싸는 게 어딨어~”라고 푸념해 폭소를 자아냈다.

좌충우돌하는 초보아빠 엄태웅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친근감을 주며 향후 숙련된 육아아빠로 발전될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코너별 시청률 18.7%를 기록하며 송일국 매니저 입금 논란에도 불구하고 18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회보다 0.6%P상승한 수치이며, 일요일 예능 전체 코너별 1위다. 또한 전체 코너 중 유일한 상승세를 기록해 ‘대세중의 대세’임을 입증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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