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해외여행의 ‘워너비’(wanna be) 목적지로 꼽히는 일본 온천여행. 그중에서도 규슈의 유후인은 일본 여성들이 가장 좋아하는 온천 명소다. 멋진 풍광과 함께 다양한 온천 료칸이 있어 일본 온천 문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교통도 후쿠오카에서 기차 또는 버스로 2시간 정도면 갈 수 있다. 개별여행 전문 여행사 내일투어는 겨울철 온천여행으로 유후인에서 즐길 수 있는 실속부터 고급까지 다양한 수준의 료칸 6개를 추천했다.
● 호테이야 료칸
일본의 멋을 살린 정겨운 시골 풍경 속에서 노천온천을 즐길 수 있는 료칸. 가족탕, 여성전용탕이 있다. 객실은 전통 다다미 형식이고 체크인을 할 때는 방금 찐 온천계란과 고구마를, 저녁엔 화롯가에서 떡과자를 즐길 수 있다.
● 사이가쿠칸 료칸
해발 1500m 유후다케 산의 아름다운 풍경과 유후인의 마을 풍경을 실내에서 감상할 수 있는 료칸. 객실은 전통 다다미방인 화실과 일본과 서양식을 절충한 화양실 두 종류다. 노천탕, 대욕장, 전세탕 등이 있다. 무료로 이용 가능한 전세탕도 있다.
● 메바에소 료칸
본관과 6개의 별채로 구성됐다. 여기도 객실서 유후다케 산을 볼 수 있다. 객실이 다른 료칸에 비해 넓다. 쌀부터 녹찻잎까지 요리에 사용되는 모든 식재료를 직접 재배해 제공한다. 노천탕과 전세탕 운영.
● 히노하루 료칸
대형 노천탕, 가족 전세탕 등이 있다. 객실은 11개의 다다미룸이고 일본 전통 정원으로 꾸며 놓아서 휴식과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 산소무라타 료칸
유후인 지역의 최고급 료칸으로 모든 객실은 옛 민가를 이전해 개축했다. 객실은 12개로 모두 별채와 전용탕이 있어 커플여행, 허니문으로도 인기가 좋다.
● 타마노유 료칸
산소무라타와 함께 대표적인 고급 료칸으로 3000평의 넓은 산림 속에 15동의 별채로 구성됐다. 대욕장, 노천탕을 운영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kobauk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