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보노-롤링 스톤즈와 콜라보 추진 중…긍정 답변 기대”

입력 2015-01-12 1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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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철이 뉴스에 출연해 "올해 일본 공연이 꼭 성사됐으면 좋겠다"는 간절한 바람을 밝혔다.

이승철은 데뷔 30주년을 맞아 KBS 신년 특별 기획 다큐멘터리 출연에 이어 뉴스 프로그램으로는 단독으로 KBS2TV 뉴스타임 앵커가 만난 사람에 출연해 "지난 해 자신의 이름이 뉴스에 자주 오르내릴 줄은 자기도 몰랐다"며 일본 입국 거부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올해 세계 7개국에서 월드 투어가 예정돼 있는데, 그 중 일본 도쿄와 오사카가 포함돼 있다"며 "공연 비자인 만큼 결과가 미리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앞으로도 이런 문제에 대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요즘 '왜?'라는 질문을 많이 받는데 그것은 올해 데뷔 30년이 된 것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결혼하고 나서 아내와 여러 이야기를 하는 가운데 '소셜테이너'로서의 활동을 더 곁들여 나가야 될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며 "가족은 자신에게 건전지 같은 존재"라고 가족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이승철은 지난 해 '그날에' 노래를 탈북 청년 합창단과 함께 UN과 미국 하버드대학교 메모리얼 처치에서 부른데 이어 올해는 세계 유명 가수들과 콜라보레이션을 추진 중이라고 귀띔하고 보노와 브루스 스프링스틴, 롤링 스톤즈 등 열 사람 정도로부터 긍정적인 회신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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