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평균 출근시간 36분…길 위에 흘려보낸 시간은?

입력 2015-01-13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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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경기도청 제공

'경기도민 평균 출근시간'

경기도민의 평균 출근시간이 공개됐다.

경기도민의 평균 출근시간이 30분을 넘고 서울로 출근하는 경우 1시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 지난해 9월 11∼25일 경기지역도민 2만 1천960가구(만 15세 이상 4만8천820명)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평균 출근시간이 36분이었다.

서울 출근에는 평균 62분이, 다른 시·도 출근에는 80분이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만 15세 이상 도민 10명 가운데 5명이 출근하고 있고, 출근지역은 거주 시·군 51.5%, 다른 시·군 23.6%, 서울 21.6%, 타 시·도 3.3% 등이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모든 연령대에서 거주 시·군으로 출근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20대가 27.4%, 30대는 25.7% 순으로 서울로의 출근비율이 두 번째로 높았다.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서울로의 출근은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출근 시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는 승용차가 46.9%로 가장 많았으며, 버스 23.6%, 걸어서 12.8%, 전철·지하철 11.4% 순이었으며 남자는 승용차56.5%를, 여자는 버스 33.7%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20대는 버스 39.5%, 전철·지하철 20.6%을 주로 이용하고, 30대 이상은 승용차 51.7%, 버스 22.2% 이용이 많았다.

대중교통 이용만족도 관련해서는 버스이용자의 40.1%는 만족하는 반면, 23.7%는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이용 시 만족하는 이유로는 환승할인으로 요금이 저렴해서가 45.0%로 가장 많았고, 정류장 버스도착 정보제공(36.3%) 순으로 나타났다.

버스 이용에 불만족한 이유로는 버스노선 부족·불편이 26.0%로 가장 많으며, 이유로는 긴 배차간격 21.7%, 배차간격 불규칙 15.2%, 난폭운전·무정차 통과 14.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해 9월 11일부터 25일까지 15일간 도내 2만1960가구 (만15세 이상 4만8820명)를 대상으로 교통과 경제, 주거, 교육 등 총 54개 문항에 대한 사회조사를 실시했다. 신뢰도는 95% 신뢰수준이며 오차는 ±0.6%p다. 또한 1997년부터 매년 자체 사회조사를 벌여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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