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복합문화공간 ‘SM TOWN’ 오픈…차세대 콘텐츠 동반성장 프로젝트

입력 2015-01-13 1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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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희,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SM엔터테인먼트가 재미와 의미가 있는 문화공간을 만들어냈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아티움에서는 SM엔터테인먼트의 복합문화공간 ‘SMTOWN@coexartium(이하 SM TOWN)’의 그랜드 오픈식이 13일 열렸다.

SM TOWN은 ‘복합문화공간’이라는 명칭에 걸맞게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 팬들만을 위한 공간이라고 부르기 힘들 정도로 다채롭고 재미있는 코너로 구성돼 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SM TOWN 턴테이블’과 ‘3D 피규어’ 같은 첨단 기술이 도입된 제품들이다.

SM TOWN 내 4층에서 만나볼 수 있는 SM TOWN 턴테이블은 디지털 기술이 집합된 색다른 놀이기구로, 자신이 원하는 곡을 디지털 LP로 편집, 제작해 터치 스크린을 통해 직접 턴테이블링을 즐길 수 있다.

물론 해당 곡들은 별도의 CD로 제작해 소장용으로 구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SM TOWN 턴테이블 시스템을 제작한 바이널아이 측의 관계자는 “SM TOWN 턴테이블은 우리가 최초로 제작해 SM과 함께 선보이는 새로운 디지털 사운드 시스템이다”라며 “많은 분들이 와서 즐겨 줬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3D 피규어는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자신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함께 피규어를 제작하는 기술로, 스타와의 색다른 추억을 간직하고픈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SM TOWN의 각층에는 다채로운 체험 및 쇼핑 공간이 준비됐다. 2층에는 셀러브리티 샵인 'SUM', 3층은 실제 SM 가수와 똑같은 체험이 가능한 교육형 체험공간 'SMTOWN STUDIO', 4층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아카이브 카페인 'SMTOWN LIVErary CAFE'를 만날 수 있다.

엑소,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또한 5, 6층에는 대형 파나비전, 홀로그램 공연, 실황 공연, 미디어맵핑 공연 등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 운영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멀티 포맷 극장 'SM TOWN THEATRE'로 구성, 셀러브리티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했다.

실제 이날 SM TOWN THEATRE에서는 홀로그램 콘서트와 인터렉티브 무대, 홀로그램 뮤지컬 등을 시연했으며, 역동적이고 사실적인 홀로그램 영상으로 실제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펼치는 듯한 느낌을 선사했다.

SM TOWN은 문화공간을 넘어 새로운 일자리와 경제효과 창출공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3층의 SMTOWN STUDIO에서는 포토그래퍼, 사운드 엔지니어, 뮤직비디오 촬영 및 제작 등 산학협력을 통해 대학에서 배우고 익힌 지식, 정보 등을 실제로 적용해 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닌 신예들의 잠재력을 펼쳐볼 수 있는 인턴십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SM TOWN에는 SM과 40개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함께해 민간과 정부가 만들어가는 차세대 콘텐츠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힐 전망이다.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프로듀서는 “엔터테인먼트는 즐기고 즐거움을 갖는 것이다”라며 “이곳에서 많이 즐기고 칭찬도 많이 해줬으면 좋겠다. 아시아 NO.1 엔터테인먼트사인 SM이 되고자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려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그랜드 오픈식에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는 물론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 김희범 무화체육관광부 차관, 정효성 서울시 행정 제1 부시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유해영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 홍콩 라이선 그룹 피터 램 박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식 오픈일은 14일.

SM TOWN THEATRE, 사진|SM엔터테인먼트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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