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순수 전기 콘셉트카 ‘볼트’ 공개

입력 2015-01-14 0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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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 충전으로 321km 이상 운행 가능
3만 달러 합리적 가격으로 시장 공략


쉐보레가 12일(현지시각) 2015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장거리 주행 순수 전기 콘셉트카 ‘볼트(Bolt·사진)’를 공개했다.

1회 충전으로 321km 이상 운행할 수 있는 볼트 EV 콘셉트카는 3만 달러(약 3288만원)의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미국 전역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개발됐다. 매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볼트 EV 콘셉트카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합리적이고 보편적인 차량으로, 전기 자동차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볼트 EV 콘셉트카는 운전자의 선호에 따라 출퇴근용, 주말용 등 최적의 주행 모드를 제공한다. 차량 내외부에 알루미늄, 마그네슘, 탄소섬유 등 첨단 경량 소재를 사용하고 공기역학을 고려한 다양한 설계를 적용해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를 획기적으로 증가시켰다. 한편, 이번 콘셉트카는 볼트 EV 커넥트 앱을 이용한 첨단 IT 기능도 탑재했다. 스마트폰을 통한 차량 시동 원격 제어와 카셰어링 시스템을 지원하고, 차량 하차 후 차량 스스로 주차 위치를 찾아 자동 주차할 수 있다.

원성열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sereno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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