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주요 도시, 지하철서 하의 실종 패션? 충격

입력 2015-01-14 09: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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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영국 미러

전 세계 주요 도시, 지하철서 하의 실종 패션? 충격

일명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 행사가 화제다.

지난 12일(현지시각) 전 세계 주요 도시 지하철에서 바지를 입지 않은 승객들이 대거 등장했다. 일명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No Pants Subway Ride)’ 행사로 2002년 미국 뉴욕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 14번째를 맞이했다.

이날 영국 미러 등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 참여한 도시는 약 60개에 달한다. 스페인 마드리드부터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중국 베이징 등까지 대륙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현지인들이 바지를 입지 않은 채 지하철에 탑승했다.

이번 행사는 무미건조한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목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참가자들은 지하철에 탄 뒤 아무렇지도 않게 바지를 내리고 행동하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행사 초기에는 출근길 시민들이 불쾌함을 드러내 선정성 논란도 일었다. 이에 행사 참가자들은 다른 사람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너무 튀는 속옷을 입지 않는다는 일종의 규칙을 지켜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지 안 입고 지하철 타기’ 행사는 매년 미국 뉴욕의 즉흥단체인 ‘임프라브 에브리웨어(Improv Everywhere)’가 주관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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