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당첨금 전액 기부, 2등 당첨자… “불우이웃을 돕고 싶었다”

입력 2015-01-15 10:24: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로또 당첨금 전액 기부, 2등 당첨자… “불우이웃을 돕고 싶었다”

‘로또 당첨금 전액 기부’

한 30대 여성이 로또 당첨금을 전액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14일 로또플레이에 따르면 당첨 후기글 주인공인 30대 한 여성이 5000만 원이 넘는 거액 당첨금을 수령해 불우 이웃돕기에 썼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온라인에 “당첨자가 2등 당첨금을 전부 불우이웃을 돕는데 썼다”며 로또 당첨금 전액을 기부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로또 당첨금을 전액 기부한 그가 받은 당첨금은 약 5050만 8000원이다. 글쓴이 ‘마루’는 “로또 632회 2등 당첨자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실제로 2등 당첨의 주인공이 제가 될 줄을 몰랐다. 여느 때와 같은 토요일 이었다. 로또 방송을 미처 보지도 못한 제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며 “OOO고객님 로또 2등 당첨을 축하드립니다”는 소식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차분한 마음으로 당첨금이 얼마인지 부터 묻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2등당첨 금액 전액을 우리나라 불우한 이웃을 위하여 기부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