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 교사 학대 추가 확인, 엄정화 “분노가 가라앉질 않네요”

입력 2015-01-16 2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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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 교사 학대 추가 확인.

가해 교사 학대 추가 확인, 엄정화 “분노가 가라앉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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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경찰서가 어린이집 가해 보육교사 A(33·여)씨가 원생을 상대로 학대한 정황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힌 가운데, 가수 겸 배우 엄정화의 트위터 글이 화제다.

지난 15일 엄정화는 자신의 트위터에 "기억력이 별로 없는 나도 어릴 적 따스한 눈길은 행복하게 기억나며 힘이 나고, 누군가 날 미워하는 느낌은 아직도 지울 수가 없는데… 도대체 어쩌려고 아이들을 학대하나요? 분노가 가라앉지 않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경찰은 추가로 확인한 범행을 포함해 총 5건의 범죄 사실을 넣어 오늘 오후 아동복지법상 학대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이성호 연수서장은 연수서에서 열린 중간수사 브리핑에서 "A씨가 원생 B(4)양을 폭행한 이후 여러 원생이 무릎 꿇고 보는 앞에서 B양에게 토사물이 떨어진 곳으로 기어와 토사물을 손으로 집어 들어 먹게 하는 등 비상식적인 행동을 한 것 외에 학대한 정황이 추가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추가로 확인한 범행은 B양에 대한 것을 제외하고 4건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지난해 9월 밥을 흘리면서 먹는다는 이유로 네 살배기 남자 아이의 등을 손으로 때린 정황을 확인했고, 같은 해 11월엔 버섯을 먹고 토했다는 이유로 여자 아이의 뺨을 때린 것도 확인했다.

경찰은 이 같은 학대 정황을 어제 조사한 또 다른 피해 아동 2명으로부터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또 아동학대조사관을 대동해 미리 확보해놓은 24일치 어린이집 폐쇄회로(CC)TV를 분석, 이달 초 발생한 2건의 추가 범행을 확인했다.

율동을 하면서 동작이 틀렸다며 A씨가 아동의 어깨를 잡아서 바닥에 넘어지게 하고, 다시 틀리니까 모자를 잡아채는 장면이 확보됐다.

또 취침 시간에 잠을 안 잔다는 이유로 다수 아동이 있는 곳으로 베개를 던지는 장면이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A씨는 1년 6개월간 인터넷 강의로 학습해 2급 보육자격증을 땄으며, 현장 경력을 바탕으로 3년 뒤 1급으로 승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충남 서산 소재 어린이집에서 6개월, 인천 연수구 옥련동 어린이집에서 3년간 근무한 경력이 있다.

가해 교사 학대 추가 확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가해 교사 학대 추가 확인, 정말 아이들이 불쌍해" "가해 교사 학대 추가 확인, 어머니들 마음이 무너지겠다" "가해 교사 학대 추가 확인, 아이 때릴데가 어딨다고" 등의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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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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