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세’ 미우라 가즈요시 “65살에도 축구선수고 싶다” 평생 현역 의욕

입력 2015-01-18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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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현역 최고령 J리거인 미우라 가즈요시(47, 요코하마FC)가 평생 현역을 선언했다.

미우라 가즈요시는 18일 방송되는 후지테레비 '와이드 B면'에 출연해 은퇴에 대해 언급할 계획이다.

이날 방송에서 전 축구선수이자 해설가로 활동중인 마에조노 마사키요와 인터뷰를 진행한 미우라 가즈요시는 "언제까지 (선수를)계속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미우라는 " 가능하면 이대로 죽고 싶지는 않다"라며 "TV에 미우라 가즈요시라는 이름이 나오면 60살이든 65살이든 쭉 '축구선수'로 나오고 싶다. 전(前)이 아니라"라고 평생 선수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미우라는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해외에도 나가고 싶다"며 "브라질이 아니라 아시라라도 좋다"라고 해외 진출에 대한 희망도 밝혔다.

이어 은퇴후의 모습에 대한 질문에 그는 "(은퇴후)어떻게 할지 생각해 봤지만 정말로 상상도 되지 않는다"라며 "정말로 (은퇴후를)생각하지 않고 있다. 이미지도 떠오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일본 대표팀 감독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 미우라는 "나 자신도 간단한 문제가 아닌 것을 알고 있다"며 "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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