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동정하지 마라. 나는 내가 선택한 방법으로 내 삶을 살고 있다. 사람들이 믿든 안 믿든 나는 스트레스도 없고 고통도 없다”고 글을 남겼다.
이는 김성은이 최근 성인영화 ‘꽃보다 처녀귀신’에 출연한 후 생긴 동정 여론에 대해 심경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김성은은 19금 영화 ‘꽃보다 처녀귀신’에서 배우 안재민과 정사신을 통해 첫 성인연기의 신고식을 치렀다. 그는 극중 남자 주인공 안재민의 애인 연희를 맡아 파격 노출을 감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영화에는 개그우먼 맹승지도 출연했다. 맹승지는 극 중 남자를 유혹하는 섹시한 처녀귀신 소현을 연기했다.
‘꽃보다 처녀귀신’은 사채회사 직원인 주인공이 처녀귀신들의 도움으로 연애 기술을 터득하고 첫사랑을 이루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최영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안재민 맹승지 김성은 등이 열연했다. 영화는 15일부터 엔탈 등을 통해 VOD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편, 김성은은 1998년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를 연기해 스타덤에 올랐다. 그러나 그는 ‘미달이’ 꼬리표를 떼기 위해 성형수술을 하는 등 연기자로서 재기를 준비해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