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윈도우 10 공개, 이전 버전 장점만 모아 효율성 극대화…‘차세대 운영체제’

입력 2015-01-22 11: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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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마이크로소프트 제공

‘MS 윈도우 10’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10’을 공개했다.

21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MS가 미국 워싱턴 주 레드먼드 본사에서 열린 ‘윈도우 10 소비자 프리뷰’ 행사에서 새로운 운영체제 윈도우 10의 세부 사항을 소개했다.

윈도우 10은 컴퓨터 바탕화면에서 음성인식이 가능한 보조장치 ‘코타나’를 탑재했다.

또 MS워드와 엑셀 등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을 터치스크린 형식으로 지원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분야에서 이용 가능하게 했다. 이 같은 터치 인터페이스 모바일 오피스 애플리케이션은 윈도우10이 설치된 모바일기기에 기본으로 탑재된다.

또 시작 버튼과 시작 메뉴를 적용했다. 왼쪽 하단 시작 버튼을 누르면 우리에게 익숙한 시작 메뉴가 다시 나타난다. 윈도우7처럼 프로그램 목록을 ‘리스트 형태’로 볼 수도 있고, 윈도우8 같이 큼직한 모던 UI의 ‘타일 형태’로도 볼 수 있다. 시작 메뉴를 다시 도입하면서 찾기에도 쉽고, 위젯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타일의 장점을 더했다.

MS는 또 지금까지 윈도우에 탑재되던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대체할 윈도우 10용 새 웹 브라우저도 함께 선보였다. 새로운 웹브라우저의 코드네임은 ‘스파르탄’이다. 이는 인터넷 익스플로러11 이후 시장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점을 보완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보인다.

MS는 윈도우10을 이전 버전의 윈도우 사용자에게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윈도우 7, 윈도우 8.1, 윈도우 폰 8.1 사용자는 올해 가을께 윈도우10으로 무료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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