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식증후군 뜻, ‘나도 혹시?’…치료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입력 2015-01-22 17: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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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증후군 뜻’

야식증후군 뜻에 대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야식증후군이란 1955년 미국의 앨버트 스턴커드 박사가 처음으로 발표한 질환이다.

증상은 저녁 7시 이후의 식사량이 하루 전체 섭취량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불면증이 나타난다. 또 일주일에 3일 이상 밤에 자다가 깨거나, 먹지 않으면 잠들기 어려운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야식증후군에 대한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스트레스에 대한 비정상적인 반응, 우울함과 불안함, 자신감 상실 등의 심리적·정신적 문제가 대부분인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경우, 정상 체중인 사람의 0.4%, 비만인의 9~10%, 치료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중증 비만인의 51~64%가 이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식은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정상의 절반 정도로 감소시키고, 식욕을 억제하는 호르몬인 렙틴의 분비도 저하시킨다. 이 때문에 밤에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고, 식욕을 억제하지 못하여 밤에 먹게 되는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이 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밤에 많이 먹은 뒤 소화가 충분히 되지 않고 열량이 소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잠자리에 들기 때문에 체지방이 축적되어 비만으로 이어지고, 역류성 식도염와 기능성 위장장애 등의 소화기 질환을 동반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하루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먹고, 특히 아침 식사는 반드시 거르지 않는 것이 좋다. 점심 식사는 탄수화물을 풍부하게 섭취하고, 저녁 식사는 소화가 잘 되도록 가볍게 먹은 뒤 잠들기 전에는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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