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윤은혜, 뚱녀 변신 열연…100kg 거구 특수분장 소화

입력 2015-01-26 09:2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윤은혜가 뚱녀로 변신했다.

영화 ‘허삼관’ 배급사 NEW는 26일 마을처녀 임분방 역으로 분한 윤은혜를 소개했다.

드라마 ‘궁’ ‘커피프린스 1호점’ 등을 통해 발랄한 매력과 안정된 연기력의 배우로 자리매김한 윤은혜. 그는 ‘허삼관’에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하정우와 특별한 인연으로 영화에 출연하게 된 윤은혜는 역할을 위해 100kg의 거구로 특수분장을 했다. 또한 순박한 표정과 친근한 말투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그는 허삼관과 친구인 안씨 사이에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임분방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극에 몰입을 더한다.

연출을 맡은 하정우는 “임분방 캐릭터는 살집 있고 푸근한 인상이지만 파격적으로 전혀 반대의 외모인 윤은혜에게 제안을 했고 흔쾌히 수락해줬다”며 “적은 분량이지만 윤은혜 씨의 도전과 배우로서의 유연함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극찬했다.

한편,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위화’의 대표작 ‘허삼관 매혈기’를 원작으로 한 ‘허삼관’은 가진 건 없지만 가족들만 보면 행복한 남자 ‘허삼관’이 11년 동안 남의 자식을 키우고 있었다는 기막힌 사실을 알게 되면서 펼쳐지는 내용을 그린다. 절찬 상영 중.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NEW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