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해설위원 “대표팀, 이라크전 이기고 결승 진출 전망”

입력 2015-01-26 09: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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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해설위원 “대표팀, 이라크전 이기고 결승 진출 전망”

MBC가 26일 오후 5시 40분 호주 시드니 ANZ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15 AFC 아시안컵 준결승 대한민국 대 이라크의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김성주, 안정환, 서형욱 3인 체제 중계로 시청자들에게 생생한 현장을 전할 예정. 준결승 상대를 이란으로 예상하고 있다가 이라크가 올라온 상황이라 중계팀의 발걸음이 더 바빠졌다는 후문이다.

특히 경기 며칠 전에 호주 시드니에 도착한 MBC 아시안컵 중계팀은 이라크 기자를 만나 정보를 얻고 이라크 팀 분석에 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안정환은 수염도 깎지 않은 채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은 “승부차기까지 갈 경우 심리적으로나 기술적으로 우리가 불리하니 필드골로 승부를 내주기를 바란다. 선수시절을 돌이켜보면 단기 토너먼트에서 하루 더 쉰 것이 우리에겐 정말 큰 도움이 될 거다. 우리의 결승 진출을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김성주는 “오늘도 우리 대표팀에 힘을 불어넣는 중계를 하고 싶다. 한국과 이라크의 전적은 6승10무2패로 한국이 우세하지만, 무승부가 10차례 나올 만큼 방심할 수는 없다. 최근 4경기 맞대결은 2승2패(승부차기 무 포함 2승1무1패)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4강에서 0-1패, 2007년 6월 평가전 3-0 완승”이라며 “2007년 아시안컵 4강 승부차기 패, 2009년 3월 평가전에서 김치우, 이근호의 골로 2-1승이었다. 2007년 아시안컵에서의 설욕을 극복할 수 있는 결전의 날이었음 좋겠다”고 말했다.

MBC스포츠 2015 AFC 아시안컵 준결승 대한민국 대 이라크 경기는 26일 오후 5시 40분부터 위성 생중계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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