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엠버, 출연소감 “가장 힘든 점 언어… 바보처럼 느껴져”

입력 2015-01-26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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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걸그룹 에프엑스(f(x)) 엠버가 ‘진짜 사나이’의 출연소감을 밝혔다.

엠버는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진짜 사나이’여군특집 2기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엠버는 김지영, 이지애, 박하선, 강예원, 이다희, 안영미, 에이핑크 윤보미 등과 함께 논산 육군 훈련소에 입소해 훈련을 받았다.

이날 최선을 다해 훈련을 받던 엠버는 훈련소 생활 적응에 힘겨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대만 출신인 엠버가 의사 소통에 있어서 언어의 장벽에 막혀 어려움을 느낀 것.

이에 엠버는 26일 동아닷컴에 ‘진짜 사나이’의 출연소감에 대해 “군대 안에서 몸도 마음도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동기후보생들과 함께 있어서 다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서로 도와주고 위로해주면서 진짜 한 팀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가장 힘들었던 점은 언어적인 부분이었습니다. 매일 처음 듣는 단어가 너무 많이 있다 보니 잘하고 싶은데도 알아듣지 못해 너무 답답했습니다. 결국 그 답답함으로 많이 울었고, 제 자신이 바보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조금씩 적응해서 무슨 말인지 몰라도 옆에 있는 사람을 보고 따라하거나 다른 후보생한테 그 단어가 무슨 뜻인지 물어보면서 배웠습니다”라고 힘들었던 훈련소 생활을 회상했다.

또한 엠버는“재미있었던 점은 훈련받을 때는 몰랐지만, 많은 훈련을 받으면서 겁이 나도 끝까지 훈련을 받고 두려움을 이겨냈을 때의 기분이 정말 좋았습니다. 새로운 엠버가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엠버가 속한 MBC 예능프로그램‘진짜 사나이’여군특집2 멤버들은 12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해 4박 5일간‘혹한기 훈련’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 | MBC 방송화면 캡쳐

동아닷컴 박영욱 기자 pyw0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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