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애’ 이서진 “500만 넘어서 이승기 자이로드롭 탔으면”

입력 2015-01-26 15: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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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진. 동아닷컴DB

배우 이서진이 영화 ‘오늘의 연애’ 홍보에 참여했다.

이서진은 25일 경기와 인천에서 열린 ‘오늘의 연애’ 무대인사에 이승기 문채원 정준영 고윤 그리고 박진표 감독과 함께 올랐다.

이날 이서진은 “며칠 전에 영화를 처음 봤는데 이승기와 문채원이 정말 잘한 것 같다. 더 잘됐으면 좋겠다 싶어서 같이 인사를 드리러 왔다”며 “꼭 500만을 넘어서 이승기가 자이로드롭을 타는 것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이승기는 500만 관객 공약으로 자이로드롭을 타겠다고 내걸었다.


옆에 있던 고윤은 “영화에서 이승기 형과 18년 지기 친구인 만큼 매일 형과 얼굴 보면서 친해지려 했다. 영화에서 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첫 영화지만 이승기 형과 문채원 누나가 많이 도와줘서 잘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날 무대인사에는 관객들을 위한 특별한 선물이 준비돼 눈길을 끌었다. 배우들은 각자 독특한 방식으로 관객들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특히 정준영은 “내 이상형에게 선물을 주겠다. 이상형은 검은색 단발에 쌍꺼풀이 짙으며 코가 오똑하고 키가 165cm 이상인 여성”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승기와 문채원은 전날에 이어 25일에도 무대인사에 함께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이승기는 “지난해에는 웃을 일이 많이 없었던 것 같다. 우리 영화가 재미있고 유쾌한 만큼 보시고 새해를 웃으면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채원 또한 “6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기뻐했던 기억이 난다. 영화 보시고 재미있으셨으면 한번 더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애교 섞인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영화 속 ‘현우’처럼 욕을 해달라는 한 관객의 요청에 찰진 욕설 연기를 보여주며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더불어 정준영은 “이 영화의 핵심 포인트는 1시간 지난 뒤부터 나온다. 바로 그때부터 내가 나오는 순간”이라고 농담을 던지지고 했다.

한편, ‘오늘의 연애’는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오늘날의 남녀들의 연애를 진솔하게 그려낸 클래스가 다른 로맨스 영화다. 14일 개봉해 극장가에 로맨스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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