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수 25홈런’ 메소라코, 신시내티와 4년 연장 계약 ‘총 2800만 달러’

입력 2015-01-27 06:5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데빈 메소라코.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다시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하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신시내티 레즈가 뛰어난 타격 능력을 지닌 ‘안방마님’ 데빈 메소라코(27)와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CBS 스포츠의 존 헤이먼은 27일(한국시각) 신시내티와 메소라코가 4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금액은 2800만 달러. 연평균 700만 달러다.

계약의 세부 사항을 살펴보면 메소라코는 2015년 240만 달러, 2016년 490만 달러, 2017년 720만 달러, 2018년 1,300만 달러를 받는다.

또한 메소라코는 계약 금액 이외에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도 최대 200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으며, 50만 달러의 사이닝 보너스를 수령한다.

데빈 메소라코. ⓒGettyimages멀티비츠

당초 메소라코는 연봉 조정 신청 권한 첫 해 자격을 얻어 신시내티와 팽팽한 연봉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번 계약은 메소라코의 연봉 조정 신청 권한 3년과 자유계약(FA)선수 첫 해까지 커버하는 계약. 메소라코가 제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신시내티에 유리한 계약으로 보인다.

메소라코는 지난 2011년 신시내티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에는 114경기에서 타율 0.273와 25홈런 80타점 OPS 0.893 등을 기록했다.

포수로서 장타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한다면 상당히 높은 가치를 지닌다. 2015시즌 역시 20홈런 이상이 기대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