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출국, 올 시즌 목표는 “한신 우승”…‘기대감 UP↑’

입력 2015-01-27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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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스포츠동아 DB

‘오승환 출국’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이 긴 개인 훈련과 짧은 휴식을 마치고 팀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오승환은 27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 오사카로 출국했다.

지난해 12월 27일 괌에서 전 동료 삼성 라이온즈 선수, 한신 후배 투수와 함께 개인훈련을 마친 오승환은 25일 귀국해 비자 등을 해결한 후 이날 출국했다.

이날 오승환은 출국 전 올 시즌 목표에 대해 “한신의 우승이다. 블론세이브를 줄이고, 평균 자책점을 낮추는 것이다. 또 교류전 때 약했고 특정 팀에 약했던 부분도 보완해 나갈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오승환은 2월 1일 오키나와 기노자에서 시작하는 한신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29일 오키나와로 이동할 예정이다.

일본 진출 첫해인 2014년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해 센트럴리그 구원왕에 등극했다.

이는 선동열 전 KIA 타이거즈 감독이 1997년 주니치 드래건스에서 기록한 38세이브를 넘어서는 일본 무대 한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이다.

하지만 그는 시즌이 끝나고 나서 “지난해 시즌 중반 체력이 조금 떨어져 구속이 떨어졌고 구위도 만족스럽지 않았다”고 밝히며 체력 훈련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오승환은 괌에서의 강훈련을 통해 만족스러운 체력을 다지고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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