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축구 대표팀. ⓒGettyimages멀티비츠
호주와 아랍에미리트는 27일 호주 뉴캐슬스타디움에서 2015 아시안컵 준결승 제 2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결승으로 가는 마지막 관문.
일반적인 예상은 호주의 승리. 호주는 대회전부터 일본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 8강에서는 다크호스로 떠오른 B조 1위 중국을 2-0으로 완파했다.
또한 호주는 이번 대회 4경기서 무려 10골(2실점)을 기록할 만큼 압도적인 화력을 자랑하고 있다. 유일하게 한국과의 조별예선에서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특히 아시안컵 득점 2위(3골)에 올라 있는 팀 케이힐(36·뉴욕 레드불스)은 중국전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건재함을 자랑했다.
하비만 아랍에미리트도 만만한 팀이 아니다. ‘중동의 지단’으로 불리는 오마르 압둘라흐만(23·알 아인)은 언제든 경기의 흐름을 뒤바꿀 수 있다.
준결승까지 온 만큼 승부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은 가운데, 팀 케이힐과 오마르 압둘라흐만의 호주-아랍에미리트 간 ‘에이스 대결’도 눈길을 끈다.
외신은 호주의 우세에 손을 들어줬다. 로이터는 25일 “호주 대표팀은 벌써부터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호주가 아랍에미리트에게 이길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