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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본. ⓒGettyimages멀티비츠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 연속 내셔널리그 도루왕에 오른 ‘대도’ 마이클 본(33)이 감독의 그린라이트를 받아 2015시즌 다시 도루왕 타이틀에 도전하게 될 전망이다.
미국 클리블랜드 지역 매체 클리블랜드 플레인 딜러는 27일(한국시각) 본에 대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테리 프랑코나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프랑코나 감독은 본이 2015시즌에는 출루에 성공한 뒤 베이스 위에서 더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길 원하고 있다.
이는 본이 빠른 발을 살려 더욱 적극적인 도루 시도를 하길 바란다는 것. 본은 클리블랜드 이적 후 2시즌 동안 단 33개의 도루만을 성공했다.
본은 지난 2006년 필라델피아 필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거쳐 지난 2013년 클리블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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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본. ⓒGettyimages멀티비츠
이후 본은 도루 개수와 성공률이 줄어들며 애틀란타 소속이던 2012년에는 도루 42개를 기록했지만, 도루 실패 역시 13개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통산 9년간 309도루로 이 부문 현역 9위에 올라있다. 1위는 이치로 스즈키의 487개이며, 그 뒤를 칼 크로포드와 호세 레이예스가 잇고 있다.
프랑코나 감독의 ‘그린라이트’를 받은 ‘왕년의 대도’ 본. 다가올 2015시즌 전성기와 같은 도루 능력을 자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물론 본이 프랑코나 감독의 기대대로 베이스 위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4년 만의 도루왕에 오르기 위해서는 지난해의 0.314보다 더 높은 출루율이 필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