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은 27일 서울 중구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되는 연극 ‘해롤드 앤 모드’를 보러 극장을 찾았다. 연극 ‘해롤드 앤 모드’는 그의 소속사인 ‘샘컴퍼니’가 제작을 도맡았고 소속사 배우 강하늘이 ‘해롤드’로 연기한다.
공연이 시작되기 5분 전, 황정민이 극장에 들어오자 갑작스레 주변 관람객들은 웅성대기 시작했고 기쁨의 환호를 터트리는 사람들도 있었다. 1막이 끝나고 쉬는 시간엔 팬서비스도 이어졌다. 그의 주변에 앉은 팬들의 요청에 함께 셀카를 찍기도 했다. 별명인 ‘홍익미남’답게 갑작스런 시선 쏠림에 부끄러웠는지 얼굴이 빨개지기도 했다.
공연이 끝난 뒤, 그는 배우들에게 수고했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황정민은 배우 대기실로 들어가 선배 박정자 등에게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고 자리를 떴다.
황정민의 소속사 관계자는 “황정민이 영화 스케줄로 바빴는데 오늘(27일) 잠깐 시간이 나서 공연을 관람하러 왔다”라고 전했다.
한편, 황정민은 최근 ‘국제시장’으로 천만배우로 등극했으며 올해 ‘곡성’, ‘베테랑’, ‘히말라야’ 등으로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으며 강하늘 역시 ‘쎄시봉’, ‘순수의 시대’, ‘스물’ 등 스크린과 무대를 종횡무진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해롤드 앤 모드’는 3월 1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