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튼 신작 ‘빅 아이즈’ 개봉…쟁쟁한 경쟁작 사이에서 눈 크게 뜰 수 있을까

입력 2015-01-28 1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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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판씨네마㈜ 제공

'빅 아이즈'

팀 버튼 감독의 신작 ‘빅 아이즈’가 개봉했다.

28일 개봉한 ‘빅 아이즈’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 받은 ‘빅 아이즈’ 그림을 그린 진짜 주인을 찾는 사건을 담았다. 팀 버튼이 감독을 맡았고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영화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무명 화가의 그림이 우연한 기회에 신문 1면을 장식하며 일약 세계적인 그림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며 진정한 예술의 의미를 되묻는다.

‘빅 아이즈’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에이미 아담스와 명품 배우 크리스토프 왈츠의 완벽한 연기력은 영화의 몰입도를 높인다.

한편 ‘빅 아이즈’는 팀 버튼에게는 자화상과도 같은 영화다. 1950년대 선풍적인 인기를 끈 ‘빅 아이즈’ 그림은 그의 할머니 집, 동네 치과 등 도처에서 소년 팀 버튼의 심미안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 결과, ‘크리스마스의 악몽’·‘유령신부’의 여주인공들, ‘가위 손’의 에드워드, ‘프랑켄위니’의 강아지 위니까지 팀 버튼의 영화 속 주인공들은 유난히 크고 둥그런 눈을 가지고 있다. 바로 그림 ‘빅 아이즈’에 영향을 받은 것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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