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 코레아, 유격수 부문 최고 유망주 선정… ML의 미래

입력 2015-01-29 0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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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코레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내야 수비의 핵심인 유격수 부문 최고의 유망주는 누구일까? 본격적인 팀 재건에 나선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카를로스 코레아(22)가 영광의 자리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9일(이하 한국시각) 가장 많은 타구를 처리해야할 '팀 수비의 중심' 유격수 부문 유망주 TOP 10을 선정 후 발표했다.

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선수는 28일 발표된 3루수 부문 크리스 브라이언트(23·시카고 컵스)와 마찬가지로 모두가 예상한 코레아였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코레아는 지난 2012년 휴스턴에 입단한 뒤 마이너리그 3시즌 동안 229경기에서 타율 0.308와 18홈런 155타점 OPS 0.853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14시즌에는 상위 싱글A 소속으로 62경기에서 타율 0.325와 6홈런 57타점 OPS 0.926 등을 기록하며 마이너리그 상위 리그로 올라가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

카를로스 코리아. ⓒGettyimages멀티비츠

특히 코레아는 타격과 송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80 스케일을 살펴보면, 타격 70점, 파워 65점, 어깨 70점, 총점 70점을 얻었다.

휴스턴은 현재 기나긴 터널을 지나 2000년대 중반의 모습을 되찾으려는 준비를 하고 있는 단계. 코레아가 기대대로 성장하면 휴스턴의 돌풍을 이끌 수 있을 전망이다.

코레아의 뒤를 이어 2위에는 프란시스코 린도어(22·클리블랜드 인디언스), 3위에는 에디손 러셀(21·시카고 컵스), 4위에는 코리 시거(21·LA 다저스), 5위에는 J.P. 크로포드(20·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올랐다.

또한 6위부터 10위까지에는 닉 고든(20·미네소타 트윈스), 라울 아달베르토 몬데시(20·캔자스시티 로열스), 트레아 터너(22·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니엘 로버트슨(21·탬파베이 레이스), 팀 앤더슨(22·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자리했다.

시카고 컵스는 28일 발표된 3루수 부문에서 1위 브라이언트를 배출한데 이어, 이날 발표된 유격수 부문에서 러셀이 3위를 차지하며 최고의 유망주를 보유한 팀임을 입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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