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B 브라이언트-SS 러셀’ 시카고 컵스, ML 팜 랭킹 1위 선정

입력 2015-01-29 0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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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브라이언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명장’ 조 매든 감독을 영입한데 이어 자유계약(FA)시장에서 왼손 투수 존 레스터(31)를 데려온 시카고 컵스가 메이저리그 팜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칼럼리스트 키스 로가 선정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팜 랭킹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현재 메이저리그 최고의 팜을 지닌 팀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시카고 컵스. 강팀으로 떠오를 것이라는 예측은 바로 1위로 평가 받는 팜 시스템에 있다.

시카고 컵스의 팜 시스템에는 이미 메이저리그 콜업 준비를 모두 마친 마이너리그 최고의 타자이자 3루수인 크리스 브라이언트(23)가 있다.

브라이언트는 이미 마이너리그를 평정한 타자. 특히 선수를 측정하는 방법 중 하나인 20-80 스케일 파워 부문에서 80점 만점을 받았다.

지난해 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와 트리플A를 오가며 138경기에 나서 타율 0.325와 43홈런 110타점 OPS 1.098을 기록했다.

에디손 러셀. ⓒGettyimages멀티비츠

또한 시카고 컵스에는 브라이언트 뿐 아니라 29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 선정 유격수 부문 유망주 랭킹 3위에 오른 에디손 러셀(21)도 있다.

브라이언트와 러셀은 메이저리그 전체 TOP 10에 안에 들 수 있는 최고 유망주다. 특히 브라이언트는 각종 유망주 평가에서 전체 1위를 차지할 것이 유력하다.

이어 2위에는 바이런 벅스턴과 미겔 사노가 건재한 미네소타 트윈스가 자리했고, 유격수 부문 1위를 차지한 카를로스 코레아가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3위로 평가 받았다.

이 밖에 뉴욕 메츠, 보스턴 레스삭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콜로라도 로키스, 워싱턴 내셔널스, LA 다저스가 4위부터 10위를 이뤘다.

그 밖의 순위를 살펴보면 11위에서 15위까지에는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자리했다.

계속해 16위부터 30위까지에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뉴욕 양키스, 시애틀 매리너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탬파베이 레이스, 마이애미 말린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LA 에인절스, 밀워키 브루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이름을 올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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