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 프리즈, LA 에인절스와 1년 642만 5000 달러 계약

입력 2015-01-29 07:1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데이빗 프리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2011년 월드시리즈의 ‘영웅’ 데이빗 프리즈(32)가 LA 에인절스와의 1년 재계약에 합의하며 연봉 조정 신청 자격 3년차 계약을 마무리 했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즈의 마이크 디지오바나는 29일(한국시각) 프리즈와 LA 에인절스가 1년간 642만 5000 달러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는 프리즈의 요구액 760만 달러와 LA 에인절스의 525만 달러의 중간 지점. 프리즈는 지난 2013년과 지난해 각각 315만 달러, 505만 달러를 받았다.

프리즈는 지난 2009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시즌을 앞두고 트레이드로 LA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에는 134경기에 나서 타율 0.260과 10홈런 55타점 53득점 120안타 출루율 0.321 OPS 0.704 등을 기록하며 만족스럽지 못한 시즌을 보냈다.

가장 뛰어났던 시즌은 세인트루이스 소속이던 2012년. 144경기에서 타율 0.293과 20홈런 79타점 70득점 147안타 출루율 0.372 OPS 0.839 등을 기록했고,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7년차를 맞게 될 프리즈의 프로 생활 중 최고의 순간은 2011년 포스트시즌. 프리즈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부터 불방망이를 과시했다.

프리즈는 밀워키와의 NLCS 6경기에서 타율 0.545와 3홈런 9타점 OPS 1.691 등을 기록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이어 프리즈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월드시리즈에서 패색이 짙던 팀을 수렁에서 구해내며 정상으로 이끄는 등 타율 0.348과 OPS 1.160 등의 기록으로 역시 MVP를 수상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