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소아 중이염치료제 ‘아목클란네오’ 출시

입력 2015-01-30 13: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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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 소아 중이염치료제 ‘아목클란네오’ 출시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이 유·소아 중이염치료에 특화된 항생제 ‘아모클란네오시럽’을 내달 1일 발매한다.

아모클란네오시럽은 항생제인 아목시실린과 항생제 내성 발현을 낮추는 클라불란산을 14대1 비율로 혼합한 전문의약품이다.

미국소아과학회와 대한이과학회는 두 성분의 14대1 비율을 유·소아 중이염치료 진료지침으로 권고하고 있는데, 최근까지 국내에서는 4대1 또는 7대1로 혼합된 기존 제품에 아목시실린 단일제를 추가해 사용해 왔다.

하지만 이러한 단일제 추가는 가이드라인이 권고한 정확한 용량 투여가 어렵고, 환자의 복약 순응도 및 조제 편의성을 떨어뜨린다는 단점이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한미약품관계자는 “최신 진료지침을 충실히 반영한 제품으로, 그동안 제기됐던 여러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소아 중이염 치료에 특화된 항생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약품은 이번 아목클란네오시럽 출시와 함께 4대1 비율의 아목클란시럽, 7대1 비율의 아모클란듀오(정·시럽) 등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김재학 기자 ajapt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ajap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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