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 ‘나가수’ 현장라이브 유출…잔잔한 반향

입력 2015-01-31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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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MBC

그룹 엠씨더맥스 이수가 MBC ‘나는 가수다’(나가수)에서 부른 노래의 라이브 현장 녹음본이 유출돼 온라인에서 잔잔한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수는 21일 ‘나가수’ 첫 녹화에 참여해 엠씨더맥스의 히트곡 ‘잠시만 안녕’을 불러 청중평가단의 기립박수를 받았지만, 이튿날 MBC로부터 하차를 통보 받았다.

그러나 이수가 ‘나가수’서 부른 ‘잠시만 안녕’이 음성파일 형태로 26일 온라인에 유출된 후 인터넷 커뮤니티, SNS를 통해 퍼져가며 음악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수의 ‘과거사’에 대한 비판의 시각도 여전하지만, ‘잠시만 안녕’ 유출본을 듣고 “‘나가수’에서 계속 이수의 노래를 듣고 싶다”는 의견을 내놓는 누리꾼들의 의견도 만만치 않다.

실제로 페이스북에 오른 ‘잠시만 안녕’의 ‘나가수 현장녹음본’ 게시물은 이틀 만에 1330여개의 ‘좋아요’가 기록됐다.

아울러 이수의 ‘강제하차’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나가수’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수의 복귀를 요청하는 글들이 올랐지만, 이수 출연분이 통째 편집된다는 소식과 함께 ‘잠시만 안녕’ 유출본이 주목받으면서 그의 복귀를 요청하는 글이 급증했다.

이수는 ‘강제하차’의 후유증으로 활동공백이 길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말에 엠씨더맥스의 새 음반이 나올 거란 예상도 나오고 있지만, 소속사 뮤직앤뉴 측은 “현재 아무런 계획이 없고, 이수는 기약 없는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트위터@zioda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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