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픈 테니스’ 조코비치, 결승 도중 기만책?… 논란에 반박

입력 2015-02-02 10:1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노박 조코비치.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호주 오픈 테니스' 지난 1일 막을 내린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우승을 차지한 노바크 조코비치가 자신과 관련된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앞서 조코비치는 지난 1일 호주 멜버른 멜버른 파크에서 열린 '2015 호주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앤디 머레이와의 결승전에서 3-1(7-6<5> 6<4>-7 6-3 6-0)로 이겼다.

이날 조코비치는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내준데 이어 3세트 초반 게임스코어 0-2로 밀렸으나 이후 벌어진 13게임 가운데 12게임을 따내는 대반전을 이뤄내며 승부를 갈랐다.

하지만 각종 영국 매체들은 조코비치가 경기 도중 엄지손가락이 아프다며 메디컬 타임을 부르고 다리 근육에도 문제가 생긴 것처럼 행동하단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조코비치가 상대인 머레이를 방심하게 하려 만들었다는 것. 물론 이는 영국 매체의 주장일 뿐이다. 조코비치가 기만책을 썼다고 해도 머레이가 말려들지 않으면 그만이다.

경기 후 조코비치는 인터뷰에서 "매우 힘든 경기였다는 사실을 누구나 보지 않았느냐"며 "상당히 지쳐 있었기 때문에 잠시 충전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답했다.

이와 관련해 머레이는 "조코비치가 3세트 들어 코트에 자주 넘어지고 근육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에 집중력이 다소 흐트러진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호주오픈 여자 단식에서는 세레나 윌리엄스가 정상에 올랐다. 호주오픈은 세계 테니스의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이며 매년 1월에 열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