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점골’ 하피냐 “개인적으로 매우 중요한 경기였다”

입력 2015-02-02 1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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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바르셀로나의 재목으로 손꼽히는 하피냐 알칸타라(22)가 팀의 승리에 만족했다.

하피냐는 2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비야레알과의 2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3-2 승리를 도왔다.

이날 하피냐는 팀의 2골에 관여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리오넬 메시의 패스를 받은 하피냐는 감각적인 왼발 슈팅을 때렸고 골키퍼가 맞고 나온 볼을 네이마르가 밀어넣으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이후 1-2로 뒤지던 후반 8분에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스루패스를 받은 수아레스가 골대 왼편에서 슈팅을 때렸다. 볼은 골키퍼를 맞고 나왔고 메시가 헤딩으로 재차 연결했지만 다시 수비수를 맞고 나왔다. 이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하피냐가 침착하게 골문으로 연결시켜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 직후 하피냐는 스페인 '카날플러스'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경기는 내게 매우 중요했다"면서 "선발 라인업에 들기가 매우 힘든데도 불구하고 난 오늘 선발진에 포함돼 모든 걸 쏟아부을 수 있었다"고 자평했다.

또한 하피냐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로 이루어진 바르셀로나 삼각편대에 대해서도 극찬했다. 그는 "오늘 치열한 경기가 될 거라고는 생각하고 있었다. 비야레알은 쉬운 상대가 아니기 때문"이라면서 "하지만 오늘 난 운 좋게 동점골을 넣을 수 있었고 우리는 3골까지 넣었다. 3명의 공격진은 뭐든 할 수 있는 저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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