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연속 GG’ 존스, ML 복귀 추진… 2개 팀서 관심

입력 2015-02-02 11: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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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존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역대 최고의 외야 수비 능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 받으며 ‘10년 연속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에 빛나는 앤드류 존스(38)가 메이저리그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보스턴 지역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2일(이하 한국시각) 최고 2개 팀이 존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메이저리그로 돌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의 2개 팀이 존스를 오른손 지명타자 및 플랜툰 감으로 생각하며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메이저리그로 돌아온다면 3년만의 복귀가 된다.

존스는 지난 2012년 뉴욕 양키스를 끝으로 메이저리그를 떠나 최근 2년 동안 일본 프로야구에서 뛰었다. 파워는 여전했으나 정확성에서 문제점을 드러냈다.

존스는 지난 1996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LA 다저스, 텍사스 레인저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뉴욕 양키스를 거쳤다.

신인이던 1996년 월드시리즈 최연소 홈런을 때려내며 주목을 받았고, 1998년부터 2007년까지 10년 연속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또한 존스는 2005년 51홈런과 128타점을 기록하며 이 부문 내셔널리그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최고의 해를 보냈다. 하지만 최우수선수(MVP) 투표에서는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메이저리그 17년 통산 2196경기에서 타율 0.254와 434홈런 1289타점 1204득점 1933안타 출루율 0.337 OPS 0.823 등의 기록을 남겼다.

존스가 이번 기회에 메이저리그에 복귀해 누적 성적을 보완한다면 10년 연속 골드글러브 수상이 있기 때문에 장차 명예의 전당에도 입회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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