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극적인 역전승… 10년 만에 슈퍼볼 탈환

입력 2015-02-02 1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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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명 쿼터백’ 톰 브래디가 이끄는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10년 만에 미국풋볼리그(NFL) 결승전인 슈퍼볼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뉴잉글랜드는 2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유니버시티 오브 피닉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시호크스와의 49회 슈퍼볼에서 28-24로 승리했다.

이로써 뉴잉글랜드는 지난 2002년, 2004년, 2005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슈퍼볼 정상에 등극하는 영광을 누렸다.

쿼터백 브래디는 4쿼터 결정적인 터치다운 패스 2개를 포함해 터치다운 패스 4개를 성공시켜 역전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반면 슈퍼볼 2년 연속 우승을 눈앞에 뒀던 시애틀은 믿었던 쿼터백 러셀 윌슨이 패스 미스를 범해 무릎을 꿇었다.

뉴잉글랜드는 4쿼터 2분 6초를 남기고 연이은 패스 성공으로 터치다운에 보너스 킥을 성공시켜 역전했지만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하지만 뉴잉글랜드는 종료 20초를 남기고 시도한 시애틀의 터치다운 패스를 막아냈고, 결국 28-24의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승리의 감격을 누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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