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튼,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이청용에 작별 편지 “좋은 일만 있길”

입력 2015-02-03 09: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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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볼튼 원더러스 홈페이지 캡처.

[동아닷컴]

‘블루 드래곤’ 이청용(27)의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에 전 소속팀 볼튼 원더러스가 작별 인사를 건네며 이청용의 앞날을 축복했다.

크리스탈팰리스 구단은 3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볼튼으로부터 이청용을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볼튼 구단 역시 이청용이 크리스탈팰리스로 이적했다고 알렸다.

이청용과 크리스탈팰리스의 계약기간은 3년이며 이적료와 연봉 등 계약 세부 사항은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았다. 지난 2009년 볼튼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한 이청용은 단숨에 주축 선수로 발돋움하며 맹활약했지만 팀이 2011-12 시즌 이후 2부 리그로 강등되면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지 못해 왔다.

볼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이 그가 구단에 있는 동안 보여준 헌신에 대해 감사한다. 이청용의 새로운 미래에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청용은 볼턴에서 5년6개월 동안 총 195경기에 나서 20골을 기록했다.

한편, 아시안컵 오만 전에서 부상을 입은 이청용은 회복에 중점을 둔 뒤 2월 중순 쯤부터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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