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3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복귀…어떤 팀?

입력 2015-02-03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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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크리스탈 팰리스 홈페이지 캡처

'이청용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볼턴 원더러스에서 활약했던 이청용(27)이 프리미어리그(1부)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한다.

3일 크리스탈 팰리스 구단은 “이청용이 2018년 여름까지 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같은 시간 볼턴 구단도 “이청용이 그동안 구단에 보여준 헌신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청용의 새로운 미래에 좋은 일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두 구단은 합의하에 이적료를 공개하진 않았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는 50~100만(약 8~16억원)파운드로 추정된다.

이청용은 2009년 볼튼에 입단해 ‘꿈의 무대’ EPL에 입성했다. 이후 2009~2010 시즌과 2010~2011 시즌 리그, 리그컵, FA컵 등 총 76경기에 출전해 9골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2011년 7월30일 열린 4부 리그 팀 뉴포트 카운티와의 친선 경기에서 상대편 수비수 톰 밀러의 거친 태클에 다리에 골절상을 입고 한 시즌을 통째로 날렸다.

이청용의 부재와 함께 2012~2013시즌 볼튼이 2부 리그로 강등되면서 이적설이 제기됐으나 볼튼과의 의리를 지켰다. 이후 3시즌 동안 리그와 리그컵, FA컵 등 117경기에 출전, 11골을 기록하며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다.

한편 이청용이 이적한 크리스탈 팰리스는 올 시즌 5승8무10패로 승점 23점을 기록, 리그 13위를 달리고 있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한 이청용은 세 시즌만에 다시 EPL 무대에 복귀하게 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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