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명탐정2 김명민, 4년 만에 다시 만난 김민과 서필 콤비 “세월엔 장사 없다”

입력 2015-02-03 10: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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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닷컴 DB

'조선명탐정2 김명민'

배우 김명민이 4년 만에 영화 ‘조선명탐정:사라진 놉의 딸’(조선명탐정2)로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김명민은 지난 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조선명탐정2’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세월엔 장사 없다고 하는데, 4년이란 시간이 얼마나 큰지 느꼈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명민은 ‘조선명탐정: 사라진 놉의 딸’ 영화에서 외딴 섬에 유배된 조선 제일 탐정 김민 역으로 열연했다. 김명민은 이 영화에서 코미디와 액션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연기를 보여줬다.

이에 김명민은 “1탄과 차별화하는 것보다 연속성을 두기 위해, 촬영 전 1탄을 2~3번 반복해서 봤다”고 말했다. 또한 “4년이 흘렀지만 캐릭터가 변질되지 않기 위해 기억이 나지 않는 부분을 점검했다”면서 “1탄의 장단점을 바탕으로 2탄에서는 좀 더 완벽에 가까운 탐정 캐릭터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조선명탐정2’에는 지난 1편에 참여한 스태프가 그대로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김명민은 “4년의 간극을 느꼈다”면서도 “그나마 다행인 것은 대역들이 나보다 나이가 많아 별로 튀어 보이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오달수 역시 “1탄에서는 좀 젊었는데 4년 만에 팍 늙을 줄 몰랐다”면서 “4년 만에 뛰고 구르며 액션을 소화했다. 숨이 차고 힘들었는데 대역배우들이 많은 부분을 도와줘서 고생은 크게 하지 않았고, 나이든 형님 대접 받으며 편하게 촬영했다”고 회상했다.

‘조선명탐정2’은 조선 경제를 어지럽히고 있는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동생을 찾아달라는 한 소녀의 의뢰에 사상 최초로 동시에 두 사건 해결에 나선 명탐정 김민(김명민)과 서필(오달수) 콤비가 육해공을 넘나들며 펼치는 코믹 어드벤처 탐정극이다.

2011년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의 속편으로 김석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1일 개봉 예정이다.

조선명탐정2 김명민 오달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조선명탐정2, 김명민 오달수 코믹하면서 천재적인 콤비 연기 기대된다”, “조선명탐정2, 각시투구꽃의 비밀도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2탄도 기대된다”, “조선명탐정2, 김명민 오달수 4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지금의 모습 어떨까 궁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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