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 12위, IT 강국 이미지 어디로…

입력 2015-02-03 13: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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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일보 DB

'한국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

IT 강국 한국이 사물인터넷 순위에서 세계 12위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물인터넷이란 사물에 네트워크 센서를 부착해 실시간으로 사물과 유,무선을 통해 데이터를 주고받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사물인터넷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의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가 세계 12위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컨설팅 전문기업 액센츄어가 국가별 사물인터넷(IoT) 준비상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 52.2점으로 주요 20개국 중 12위로 꼽혔다.

이는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업 액센추어가 2일 발표한 ‘산업 IoT로 승리하는 법(Winning with the 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분석 보고서에 따른 것이다.

미국이 64점으로 1위이며 스위스(63.9점)와 핀란드(63.2점)가 그 뒤를 이었다. 대부분 북유럽 국가들이 대체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한국은 일본(54.4점), 독일(54.3점), 호주(54.1점)에 뒤진 12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각국의 네트워크 수준, 금융 및 정부 정책, 연구개발(R&D), 테크놀로지 업체 및 기술 수준 등을 기준으로 행해졌다.

한편 한국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와 관련, 이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주요 20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사물인터넷의 영향으로 1% 늘어나고, 관련 투자가 확대되고 환경 개선이 이뤄지면 GDP 증가분은 1.5%까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사물 인터넷이 본격적으로 산업 분야에 응용되면 2030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20개국의 국내총생산이 1%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 세계 12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한국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 생각보다 너무 낮다”, “한국사물 인터넷 구현 순위, 더 분발해야겠다”, “한국사물 인터넷 구현 순위, IT강국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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