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첫 촬영, 김혜자 반전 매력에 全 스태프 ‘깜짝’

입력 2015-02-03 1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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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자가 특급 반전 매력을 장착한, 품격 있는 안국동 ‘강선생’으로 변신한 첫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오는 2월 첫 방송을 앞둔 KBS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은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김혜자는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주축이 되는 1대 강순옥 역을 맡아, 채시라-장미희-도지원-이하나 등과 포복절도 호흡을 맞춘다.

무엇보다 김혜자가 맡은 강순옥 역은 곱고 우아한 외모를 갖고 있지만, 그 뒤에 솔직 대담한 입담을 감추고 있는 반전 성격의 소유자. 김혜자는 조근 조근하면서도 거침없는 행동도 마다하지 않는, 보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안겨줄 강순옥의 모습을 명불허전 관록의 연기로 녹여낼 전망이다.

김혜자의 첫 촬영은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한 신축 건물에서 진행됐다. 첫 촬영에 대한 설렘과 기대감으로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은 채 등장한 김혜자는 스태프들 한명 한명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히 촬영 전부터 차분히 대본과 동선을 확인하며 관록 있는 여배우의 품격을 드러냈던 김혜자는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내공 깊은 연기를 한껏 발산하며 강순옥 역에 완벽 몰입, 현장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김혜자는 극중 안국동 요리교실 박총무 역으로 나서는 후배 배우 이미도의 연기를 이끌어주고 탄탄하게 잡아주는 등 선배 배우로서의 자상함도 잊지 않아 현장의 귀감이 되었던 터. 그 결과 이미도와 찰진 호흡으로 NG가 거의 없는 요절복통 무결점 촬영을 완성,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한편 KBS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김혜자를 비롯해 채시라-장미희-도지원-이하나, 이순재-손창민-박혁권-김지석-송재림 등 대한민국 내로라하는 명품배우들의 의기투합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 ‘브레인’, ‘내 딸 서영이’의 유현기 PD와 ‘메리 대구 공방전’, ‘적도의 남자’의 김인영 작가까지 합세해 보기 드문 환상의 ‘드림 라인업’을 결성하면서 2015년 2월, 최고의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월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IOK! 미디어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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