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일) ‘입춘’, 대문에 붙인다는 ‘입춘대길 건양다경’…무슨 뜻?

입력 2015-02-04 09: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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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아DB

‘오늘(4일) 입춘’

오늘(4일)은 입춘이다. 입춘은 1년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날이기도 하다. 따라서 전날은 철의 마지막이라는 의미로 ‘절분’이라고 부르며 이날 밤을 ‘해넘이’라 불렀다.

예부터 입춘날에는 다양한 세시풍속이 전해져 오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입춘축’을 대문이나 문설주에 붙여놓는 것이다.

입춘축을 붙이면 ‘굿 한번 하는 것보다 낫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예부터 입춘이면 가정의 화목을 위해 대문에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과 같은 입춘축을 붙였다.

‘입춘대길 건양다경’이라는 말은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한편, 남산골한옥마을은 입춘을 맞아 4일 입춘의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반가운 시작, 입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로 떨어지는 등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쳤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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