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가 미드필더 김봉진(26)과 경남FC 수비수 권완규(25)를 맞트레이드 했다.
새롭게 인천 유니폼을 입는 권완규는 지난 해 성균관대 졸업 후 드래프트 1순위로 경남에 입단해 총 17경기에 출장하여 1골을 기록했다.
저돌적인 플레이 스타일 가진 권완규는 많은 활동량에서 나오는 오버래핑과 정확한 크로스가 장점이며, 중학생 때부터 계속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뛰었기 때문에 수비 전술이나 포지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한 권완규는 지난해 3월 경남과 인천과의 맞대결에서 데뷔 골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를 장식해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인천은 외국인 수비수 요니치에 이어 권완규의 영입으로 김도훈 감독의 공격 축구에 인천 특유의 짠물 수비를 접목시킴으로서 짜임새 있는 팀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권완규는 2월 제주 전지훈련부터 인천 선수단에 합류하여 본격적인 발맞추기에 들어간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