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메스, 휠체어 신세… 중족골 골절로 ‘2달 결장’

입력 2015-02-05 08: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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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의 하메스 로드리게스(24)의 발 부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14-15시즌 프리메라리가 16라운드 경기에서 하메스와 헤세 로드리게스의 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둬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하메스는 이날 전반 12분, 감각적인 문전쇄도로 마르셀루의 크로스를 헤딩 선제골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전반 26분 그는 오른발 부상을 당해 헤세와 교체됐다. 곧바로 라커룸으로 옮겨진 하메스는 병원으로 이송돼 X레이를 찍어 부상 정도를 확인했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엑스레이 검사 결과 하메스의 오른발 5개의 중족골 가운데 5번째 뼈가 부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의 골절을 수술이 필요해 현지 시각으로 5일 오전 수술이 진행될 계획이다. 메디컬 팀은 그가 2달간 결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하메스는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들과 함께 병원에서 45분여를 보냈고 발에 무게를 실어서는 안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메디컬 팀은 그에게 움직이지 말고 휠체어에서 생활할 것을 지시했다.

레알 마드리드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메스의 진료 결과를 공개했다. 구단 측은 "하메스가 사니타스 라 모랄레하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결과, 5번째 중족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빠른 시일 내로 수술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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