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리스 힐튼 남동생, 승무원 협박에 승객 모욕…수면제 먹으면 ‘폭력적?’

입력 2015-02-05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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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영상화면 캡처

'패리스 힐튼 남동생 콘래드 힐튼'

패리스 힐튼의 남동생 콘래드 힐튼이 기내 난동을 부린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징역 위기에 처해 있다.

미국 인터넷 연예 매체 TMZ는 3일(현지시간) “패리스 힐튼의 남동생 콘래드 힐튼이 지난해 7월31일 영국 항공 기내 승무원을 폭행하고 위협한 혐의로 수배를 받다가 자수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법원에 제출된 고발장에 따르면, 패리스 힐튼 남동생 콘래드 힐튼은 승무원들에게 “너희 보스를 잘 안다”면서 “너희들을 모두 5분 안에 해고할 수 있다”고 협박했다.

또한 “내 아버지가 누군 줄 아느냐. 예전에도 벌금 30만 달러(3억3000만 원)를 내준 적이 있다”고 했으며, 기내 승객들을 향해서도 ‘소작농(Peasant)’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면서 “하찮은 것들”이라고 막말을 퍼붓기도 했다.

승무원들은 그가 “나랑 싸우고 싶어, 덤벼”라고 횡설수설하면서 이상한 행동을 했다면서 약물 복용을 의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콘래드 힐튼의 변호인 로버트 사피로는 “수면제로 인한 폭력적 성향의 부작용”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FBI는 현재 힐튼을 상대로 조사 중이며 힐튼은 기소될 경우 연방교도소에서 징역 20년 형을 선고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패리스 힐튼 남동생 콘래드 힐튼'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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