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김준호 문자 공개…“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입력 2015-02-05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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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개그맨 김준호가 회사 공금을 횡령 후 잠적한 김우종 코코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의 부인으로부터 받은 협박문자를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김준호의 단독 인터뷰 장면이 방송됐다. 이날 김준호는 수척해진 모습으로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앞서 지난달 24일 김준호는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폐업을 밝힌 바 있다.

코코엔터 측은 “회생을 위해 임원들이 발로 뛰며 노력해왔지만 대표이사 김우종의 해외 도주 이후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추가 우발 부채가 수면 위로 드러났고, 총 우발 부채금액은 2015년 1월 현재 수십억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지난달 6일 김우종을 지명수배 했다.

이날 김준호는 “12월 4일 달아난 김우종 대표의 부인이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며 김우종 대표 부인에게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문자메시지에는 ‘본인 살겠다고 김우종씨를 매스컴 통해 다시 한 번 죽이려 한다면 저 또한 다 같이 죽겠다는 걸로 알고 그럼 우리는 정말로 다 같이 죽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코코엔터테인먼트는 김준호를 비롯, 김대희, 김준현, 이국주, 박지선, 김지민 등 인기 개그맨 40여명이 소속됐던 국내 굴지의 개그 기획사였다.

'김우종 부인 김준호 협박'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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