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우승… ‘이번에도 역전승’

입력 2015-02-09 1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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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김세영, LPGA 퓨어실크-바하마 클래식 우승… ‘이번에도 역전승’

'역전의 여왕' 김세영(22·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연장전 뒤집기로 첫 승리를 따냈다.

김세영은 9일(한국시각)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골프장(파73·6,644야드)에서 열린 퓨어실크-바하마 LPGA 클래식 마지막 날 유선영(29·JDX),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의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시즌 첫 대회에서 탈락했던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며 상금 19만5000 달러(약 2억1000만 원)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편, 김세영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5승을 거두고 지난해 12월 L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을 통해서 이번 시즌 미국 무대 출전권을 따냈다.

그는 한국에서 거둔 5승 역시 모두 역전승을 통해 따내며 '역전의 여왕'이라는 별명으로 불렸고 이번 대회에서도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개막전인 코츠 챔피언십에서 최나연의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가 제패해 한국 여자 골프의 강세를 드러내기도 했다.

동아닷컴 스포츠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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