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걱정거리 1위, 정신적 스트레스로 꼽혀… ‘즐거운 명절엔 그만!’

입력 2015-02-09 17: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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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온라인취업포털 사람인

'설 명절 걱정거리 1위'

설 명절 걱정거리 1위로 ‘정신적 스트레스’가 꼽혀 누리꾼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6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성인 남녀 1546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를 앞두고 가장 우려하는 것’을 설문한 결과, ‘잔소리 등 정신적 스트레스(26.7%)’가 1위를 차지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위는 ‘선물 용돈 등 지출(22.1%)’, ‘운전 이동 등 교통체증 스트레스(13.9%)’, ‘지나친 과식으로 체중 증가(8.5%)’, ‘명절 음식 준비 등 집안일(8.3%)’, ‘서먹한 친척 등 관계에 대한 부담(8.2%)’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 37.8%가 올해 설 연휴에 귀성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그냥 푹 쉬고 싶어서(23.6% 복수응답)’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으며 ‘결혼 취업 등 잔소리가 듣기 싫어서(20.4%)’, ‘가족 친지들이 역 귀성해서(19%)’, ‘출근 구직 등 해야 할 일이 있어서(18%)’, ‘지출비용이 부담스러워서(13.2%)’, ‘친척 비교 스트레스에 시달려서(12.3%)’ 등의 의견이 있었다.

반대로 62.2%는 설 연휴에 귀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 이유에 대해선 ‘가족 친지와 함께 하는 것은 당연해서(59.9% 복수응답)'란 응답비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부모님이 원하셔서(24.3%)’, ‘자주 찾아뵙지 못해 죄송해서(18.2%)’, ‘명절이 아니면 못 갈 것 같아서(17%)’, ‘먼 곳이 아니라서(15.9%)’, ‘안 가면 잔소리를 들어서(14.9%)’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귀성은 설 전날인 ‘2월 18일(41.2%)’, 귀경은 설 다음날인 ‘2월 20일(32.6%)’에 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설 명절 걱정거리 1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설 명절 걱정거리 1위, 쉬고 즐기는 명절에 잔소리는 하지맙시다”, “설 명절 걱정거리 1위, 잔소리 평소에도 듣기 싫은데 명절날까지...”, “설 명절 걱정거리 1위, 올해부턴 서로 조심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설 명절 걱정거리 1위'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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