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갱년기 자가진단, 여성과 달리 스스로 인지 힘들어…‘체크리스트 확인 해볼까’

입력 2015-02-11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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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YTN 뉴스 영상 캡쳐

남성 갱년기 자가진단, 여성과 달리 스스로 인지 힘들어…‘체크리스트 확인 해볼까’

‘남성 갱년기 자가진단’

남성 갱년기 자가진단법이 공개돼 화제다.

대한남성과학회는 40대 이상 남자 2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8.4%가 갱년기 환자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성 갱년기는 나이가 들면서 고환 기능이 떨어지고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분비가 줄어들면서 나타난다.

여성의 경우 폐경이 오면 신체적, 정신적 변화가 급격하게 나타나 스스로 인식할 수 있다. 반면 남성은 40세 이후 해마다 테스토스테론이 약 1.6%씩 감소하면서 갱년기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자가진단이 어렵다.

남성 갱년기로 발생하는 증상을 내버려두면 비만, 당뇨, 심혈관 질환, 고지혈증 등과 같은 대사증후군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 검진과 치료가 필요하다.

남성 갱년기 증상으로는 기분 변화, 수면 장애, 근육량과 근력 감소, 내장지방 증가, 성 기능 장애 등이 있다. 기억력 감퇴, 우울감도 동반된다.

다음은 남성 갱년기 자가진단법이다. 1번과 7번 항목이 ‘예’이거나, 1,7번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 중 ‘예’가 3가지 이상이면 남성 갱년기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1. 성욕이 줄었습니까?

2. 무기력합니까?

3. 근력과 지구력이 감소했습니까?

4. 키가 다소 줄었습니까?

5. 삶에 의욕과 재미가 없습니까?

6. 슬프거나 짜증이 많이 납니까?

7. 발기력이 감소했습니까?

8. 조금만 운동해도 쉽게 지칩니까?

9. 저녁 식사 후 졸음이 잦습니까?

10. 업무능력이 감소했습니까?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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