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대교 추돌 교통사고 ‘짙은 안개에 가시거리 짧아 참사’

입력 2015-02-11 1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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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추돌 교통사고

‘영종대교 추돌 교통사고’

인천 영종도 영종대교에서 대형 추돌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속출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45분께 인천시 중구 영종대교 서울 방향 상부도로 12∼14km 지점에서 승용차 등 60중 추돌 교통사고로 2명이 사망했고 4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중에는 외국인이 13명 포함됐으며, 8명은 중상으로 알려졌다. 사망자는 64세 남성 김 모 씨와 40대 남성 임 모씨로 각각 고양 명지병원과 인천 나은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번 60중 추돌 교통사고로 영종대교 상부도로 통행이 전면 통제, 하부도로로만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또한 일대 정체가 심해 구급차를 비롯한 차량들이 영종대교에 신속히 진입하지 못하는 상황을 맞았다.

한 경찰 관계자는 “안개로 가시거리가 10여m에 불과한 상황으로, 안개 때문에 교통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현황 등을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 역시 “구조 차량도 출동 당시 사고가 날 뻔 했다. 안개가 굉장히 심했다”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영종대교 60중 추돌 교통사고에 “영종대교 추돌 교통사고, 부상자 42명 중 외국인이 13명” “영종대교 추돌 교통사고, 안개 너무 심하다” “영종대교 추돌 교통사고, 안타까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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