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달수·진경 등, 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합류

입력 2015-02-11 18: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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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경-류덕환-배성우-진경-윤균상-오달수(맨 위 사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NEW

영화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가 주요 배역의 캐스팅을 완료했다.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스포츠지 연예부 수습 기자로 사회 첫 발을 내디딘 신입 ‘도라희’가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같은 상사 ‘하재관’을 만나 사회 생활의 거대한 벽에 온 몸으로 부딪히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영화다. ‘애자’ ‘반창꼬’의 정기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박보영과 정재영이 각각 도라희와 하재관을 맡았다.

11일 배급사 NEW에 따르면 류현경과 류덕환을 비롯해 오달수 배성우 진경 윤균상이 영화에 합류했다.

먼저 개인 누적 1억명 관객 돌파의 대기록을 세운 명실상부한 국민 배우 오달수. 그는 자나 깨나 광고 걱정에 입만 열면 특종 압박으로 하부장을 괴롭히는 상사 ‘고국장’ 역을 맡았다. 고국장은 어떻게든 신문사를 꾸려가야 한다는 스트레스에 시달리지만 인간적이고 친근한 모습을 잃지 않는 인물이다. 오달수의 감칠맛 나는 연기와 어우러져 극에 웃음과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다.

상사 하부장 때문에 머리 아픈 것도 모자라 사고뭉치 수습까지 떠 맡게 돼 골치 아픈 연예부 기자이자 라희의 사수 ‘선우’ 역은 배성우가 연기한다. 배우 류덕환은 능력 있고 인물 좋고 성격도 좋은 대학교 선배이자 입사 동기로 라희와 오랜 인연을 이어 온 사진 기자 ‘서진’ 역에 캐스팅됐다.

더불어 류현경은 좌충우돌 신입 라희에게 취재 현장의 생생한 조언을 전수하는 경쟁사 연예부 기자 ‘채은’ 역을 꿰찼다. 최근 ‘피노키오’에서 냉철한 기자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긴 진경은 비즈니스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대형 엔터테인먼트사의 사장 ‘장대표’ 역을 맡았다. 마지막으로 윤균상이 진경이 이끄는 매니지먼트의 간판 스타 ‘우지한’ 역으로 합류했다.

한편, 캐스팅을 완료해 촬영 준비 중인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3월 크랭크인해 2015년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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