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측 “유명인이라 수배 어려워? 악의적인 거짓말”

입력 2015-02-11 1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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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클라라. 동아닷컴DB. 

클라라측 “유명인이라 수배 어려워? 악의적인 거짓말”

클라라 측이 홍콩에서 영화 촬영 중이라서 소속사와의 전속 분장 관련수사가 지연되고 있다는 사실에 반박했다.

코리아클라라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폴라리스측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마치 클라라가 홍콩에 숨어서 경찰 조사를 피하고 있다, ‘유명 인사라서 수배가 어렵다’라고 발표하였으나 이는 극히 악의적인 거짓말이다”라고 발끈했다.

클라라 측은 “중랑경찰서 광역수사대 담당조사관에게 날짜가 표시된 홍콩 일정을 제출하였으며, 홍콩에서 역시 담당 조사관에게 필요하면 하시라도 귀국하여 조사받겠다는 문자메세지를 보냈다. 우리가 언제라도 조사받을 수 있다고 했으나 별다른 통보를 받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폴라리스의 언론 플레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최소한의 대응으로 불필요한 설전을 자제하려고 한다”라고 말을 마쳤다.

앞서 클라라의 전 소속사인 폴라리스 측 관계자는 이날 “클라라의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민사 소송에 대해 반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급하게 진행할 필요가 없다. 클라라가 일단 한국으로 돌아와야 형사 소송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클라라 측이 수사에 협조를 하지 않아 조사가 더뎌지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한편 클라라는 지난해 12월 23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폴라리스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장을 접수했으며, 클라라는 현재 홍콩에 체류 중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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