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클리파드와 1년 계약 체결… 마무리 후보 중 하나

입력 2015-02-12 0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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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클리파드. ⓒGettyimages멀티비츠

타일러 클리파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최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트레이드 된 ‘정상급 오른손 셋업맨’ 타일러 클리파드(30)가 연봉 조정 신청 자격 마지막 3년차 계약을 마무리 했다.

오클랜드 구단은 12일(한국시각)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둔 클리파드와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금액은 발표되지 않았다.

하지만 클리파드가 요구하던 금액이 885만 달러이며, 구단 측은 777만 5000 달러를 제시한 것으로 미뤄보아 820~830만 달러 사이에서 합의했을 가능성이 높다.

연봉 조정 신청 자격 3년차의 클리파드는 지난해 워싱턴 내셔널스로부터 587만 5000 달러를 받았다. 클리파드는 2015시즌이 마무리 되면 FA 자격을 얻는다.

메이저리그 정상급 셋업맨인 클리파드는 최근 내야수 유넬 에스코바와 트레이드 돼 오클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FA 자격을 얻는 것에 대한 워싱턴의 대비.

클리파다는 지난 2007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이듬해인 2008년 워싱턴으로 이적했고, 2009년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가장 뛰어난 투구 내용을 보인 것은 2011시즌으로 72경기에서 88 1/3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 38홀드 평균자책점 1.83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해에도 75경기에서 70 1/3이닝을 던지며 40홀드와 평균자책점 2.18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클리파드는 이 두 시즌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다가올 2015시즌에는 오클랜드의 팀 사정에 따라 마무리 투수로 기용될 가능성도 높다. 마무리를 맡았던 2012년에는 32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한 바 있다.

메이저리그 8년 통산 420경기에서 491이닝을 투구했고 25승 34패 150홀드 34세이브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 블론세이브는 32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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